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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

[19일차] 멘델의 정원 & KOBIC 교육강의 01 :: 생명정보학 시작하기 1탄

 

 

이번 글에서는 우연히 알게 된 유익한 생물정보학 교육 플랫폼을 알게되어 이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어쩌다가 생물정보학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고려대 안준용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인 '멘델의 정원'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위의 영상이 그 영상인데, 솔직히 조회수가 낮아서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해당 영상 덕분에 생물정보학을 우리말로 설명해주는 무료 강의 사이트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어도 유튜브에 가끔가다보면 전문성으로 무장한 이렇게 유익한 영상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말로 생물정보학 교육을 하는 사이트 4곳을 소개해주는데요, 그것은 바로 KOBIC 교육센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생명정보학회, 한국유전체학회였습니다.

 

첫번째 KOBIC은 사실 2022년도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포터즈 활동을 할 때 가보고 또 거기계신 박사님과 유튜브를 촬영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언제 봐도 어색한 연기는 놀랍습니다. 조회수는 왜이리 또 늘어난 것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암튼 KOBIC 교육센터 강의는 INCOEDU라는 인실리코젠의 생물정보학 교육 콘텐츠에서 접할 수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생물정보학 교육 콘텐츠들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생물정보학을 거의 독학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공부할 때마다 솔직히 쉽진 않았는데, 오늘 정말 아주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차세대 생명정보 온라인 교육 | KOBIC 교육센터

KOBIC 차세대 생명정보 교육은 바이오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IT 기술(프로그래밍 언어, 리눅스)과 바이오 데이터 분석 전문기술을 제공합니다.

edu.insilicogen.com

 

 

이외에도 아래 사이트에서도 우리말로 생물정보학 교육을 제공해준다고 하는데, 나중에 함 구경을 해보아야겠습니다.

 

 

 

AI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

[정원마감]AI 신약개발 부트캠프(11.6~11.8, 대전)

www.laidd.org

 

 

 

 

저는 우선 기초부터 강의를 듣고자 해서, KOBIC에서 멘델의 정원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신 교수님의 강연인 '생명정보학 시작하기' 1강을 먼저 들었습니다. 개괄적인 소개인지라 비전공자인분도 생물정보학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명정보학 시작하기 1강 : 생물정보학의 소개

 

 

첫번째 강의는 '생물정보학의 소개'라는 강의였는데, 생물정보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개괄적으로 소개해주셨습니다.

 

 

 

 

 

우선 생물정보학의 정의는 챗GPT를 인용하여 "생명과학과 컴퓨터 과학을 접목하여 생물학적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해석하고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하셨는데요,

 

중요한 것은 생물정보학 연구는 '생물체의 양적 특성을 탐색하는 연구'라는 점입니다.

 

생물체의 양적특성을 탐색하는 근대 생물학 연구의 역사는 1758년, 여러 가지 자연의 것들 사이에서 공통점들이 있는지 기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던 '린네'로 부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KOBIC 교육센터

 

 

이후 여러가지 동물들을 기록하면서 같은 종의 모양새가 왜 다른지 기록한 찰스 다윈, AB, ab, Ab, aB와 같은 표기법으로 간결하게 유전의 법칙을 제시한 멘델, 

그 다음 화학적 광학적 기술이 기술이 발전하여 눈으로 관찰한 정보들이 서열화되고, 알고리즘을 개발하면서 정보들을 손쉽게 연산하고 핸들링할 수 있는' 컴퓨터'라는 연구도구가 개발되고, '유전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하죠. 

 

유전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2000년대 초 빌 클린턴 정부 때 발표한 유전체 게놈 해독 발표일 것입니다. 인간 유전체 지도가 발표되면서 생물학적 연구의 패러다임이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유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안중운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질병'과 같은 생물체의 현상을 생각할 때 그거의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거기서 중간적인 생물체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정보가 바로 '유전체'"라면서 "유전체의 흐름은 DNA -> RNA -> Protein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바로 Central Dogma라고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다양한 유전자 발현량을 측정하고 해석해야 하기에 생물체 정보를 계산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통계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결과를 유도하는 것이 생물정보학 연구"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환자별로 어떤 pathway(ex. MAPK)가 활성화되었는지 DNA mutation, RNA, protein 등의 발현 패턴을 이해하며 통합적으로 확인하여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현재 21세기는 한 사람이 생산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아졌고 프로그래밍이 자동화할 수 있기에 데이터 입력, 처리, 모델링, 결과 도출 등 전 과정을 한 명이서 혼자 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합니다. 즉,  이제는 "많은 양의 데이터라는 의미보다 중요한 점은 하나의 실험에서 다양한 가설을 동시에 검정할 수 있다는 것(High-Throughput Experiment)"입니다.

 

그렇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물학적 현상을 양적으로 측정해 유의한 패턴을 탐색하는 것이 바로 '생물정보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준웅 교수님의 '생명정보학 시작하기' 1강을 정리해보았는데요, 간략하고 부정확하게 적은 내용일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위의 KOBIC 교육센터 링크에 들어가셔서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생물정보학 관련 논문도 정리하면서 이렇게 생물정보학 교육 콘텐츠도 정리해봐야겠습니다. 대학원 준비 기간을 길게 갖는 만큼 그동안 기초체력을 쌓아두어야겠습니다.

 

다음에 또 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