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KM입니다.
전에 몸을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계'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또 다른 보호 시스템인 '림프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림프계는 간단히 림프액을 순환시켜 몸 전체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림프액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구성성분은 혈액과 유사하지만, '림프구'가 많은데요,
림프구인 NK cell, T cell, B cell에 대한 설명은 면역계에서 다루어보았으니 참고바랍니다.
이러한 림프액은 혈소판이 없어 혈액에 비해 응고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합니다.
그럼 먼저 림프계의 구성중 '림프관'과 '림프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림프관 ( lymphatic vessel )
림프관은 혈관을 따라 분포된 림프액이 들어있는 관으로 림프액을 림프절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판막이 있어 림프의 역류를 방지하고, 위치에 따라 '얕은 림프관'과 '깊은 림프관'으로 구분됩니다.
02. 림프절 (lymph node)
림프관에서 림프액이 이동되는 림프절은 림프관을 따라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작은 2차 림프 기관입니다.
림프절은 이물질을 인식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림프액을 여과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림프구'와 '대식세포'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로 몸통 부위에 분포합니다.
다음으로 림프절을 포함한 '림프기관'의 개요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03. 림프기관 (lymphoid organ)
림프기관은 전반적으로, B cell, T cell,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등 면역세포 형성에 주요 역할을 합니다.
1) 1차 림프관 : 골수와 가슴샘
골수는 뼈에서 혈구를 생성하는 기관이고, 가슴샘(thymus)은 림프구와 항체 생산에 관여하는 기관으로 사춘기까지 커지다 이후 지방이 됩니다.
림프구는 모두 골수에서 생성되지만, 성숙하는 곳은 B-림프구의 경우엔 '골수', T-림프구의 경우엔 '가슴샘'에서 성숙합니다.
2) 2차 림프기관 : 지라(비장), 편도, 림프절, 충수
결국, 몸 곳곳에 림프기관을 위치시켜서 암세포나 외부 병원균에 대응할 수 있는
림프구를 생산하고 성숙시키고, 이동시킴으로써 면역 반응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자면 림프계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다음으로는 우리 몸의 물리적 보호 시스템인 '골격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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