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일어설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구부리고 비틀기도 해야 하며, 이에 골격계가 역할을 합니다.
즉, 골격계는 몸을 지탱하며 에너지를 만드는 기관들을 보호하고,
근육수축 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계통입니다.
골격계의 구성요소로는 뼈, 관절, 연골이 있습니다.
1. 뼈 (bone: 성인의 경우 206개)
뼈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으로 유기질 35%, 무기질(칼슘) 45%, 수분 20%로 구성됩니다.
뼈의 기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뼈의 단단한 정보는 무기질 성분에 의해 결정되고, 뼈 고유의 강도와 탄력은 유기질과 무기질의 결합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성분은 '콜라겐'이며 영구적 견고함이 필요할 때 콜라겐은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라는 광물과 결합합니다.
뼈에 있는 세포로는 뼈세포, 뼈모세포, 뼈파괴세포가 있습니다.
2. 관절 (joint)
관절은 뼈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맞닿아있는 결합 방식으로
몸 움직임의 방향과 범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연골의 종류로는 윤활 관절, 연골 관절, 섬유 관절이 있습니다.
2-1. 윤활관절 (synovial joint)
가장 일반적인 관절로 '윤활액'으로 찬 관절 주머니가 있으며,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이고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게 합니다.
2-2. 연골 관절 (cartilage joint)
다음으로 연골 관절은 뒤틀림이나 압축 시 제한된 움직임이 가능한 관절입니다.
이는 연골의 종류에 따라 '섬유 연골 관절'과 '유리 연골 관절'로 구분됩니다.
2-3. 섬유 관절 (Fibrous joint)
: 섬유 관절은 섬유조직으로 뼈들이 단단히 결합된 형태의 관절로 대부분 '못움직 관절'입니다.
관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연골(Cartilage)
연골은 적은 수의 '연골 세포'와 그것을 둘러싸는 '다량의 기질'로 구성됩니다.
이때 연골세포(chondrocyte)는 연골을 만들고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량의 기질은 유리 연골, 탄성 연골, 섬유 연골로 구분됩니다.
3-1. 유리 연골
유리 연골은 신체에서 가장 많이 있는 연골로 대표적인 것이 '관절 연골'입니다.
이에는 '연골 바탕질'과 '아교 섬유(collagenous fibers)'가 풍부합니다.
3-2. 탄성 연골
많은 탄성 섬유를 포함하고 있는 연골로, '무릎의 반달 연골' 등이 있습니다.
3-3. 섬유 연골
섬유 연골은 인대나 힘줄이 관절에 부착하는 부위(귀바퀴, 후두덮개 등)입니다.
적은 양의 바탕질과 많은 양의 아교 섬유가 특징입니다.
연골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으로 또 다른 물리적 보호 시스템인 '피부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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